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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울트라해치백군입니다. 최곤 공정위에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9월 1일 자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품질 논란과 함께, 자동차 리뷰 자체의 판도가 많이 바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자동차리뷰에 적용이 될 수 있는 규칙 일부를 아래에 있습니다.

 

5. 광고주와 추천·보증인과의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

 

가. 광고주와 추천·보증인과의 사이에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나 신뢰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광고주 또는 추천·보증인은 이러한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추천·보증인이 광고주로부터 현금이나 해당 제품 등 경제적 대가를 받고 공동구매를 주선하거나 단순 추천·보증을 해주는 경우 추천·보증 등을 하는 매 건마다 당해 추천·보증 등이 상업적 표시 또는 광고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명확히 게재하여야 한다.

<경제적 이해관계가 해당 추천·보증 등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는 경우>

<예시 1> 광고주 홈페이지 신청자 전원에게 지급되는 화장품 샘플을 제공받아 사용한 후 자발적으로 사용후기를 게재한 경우

<예시 2> 대규모 행사(마라톤 등)에 참가하여 참가인 전원에게 지급된 기념품을 받은 후 자발적으로 참가 후기를 게재한 경우

<예시 3> 업계전문가 A가 일반인 대상 신제품(향수) 공개행사의 주최 측으로부터 참가 기념품(소형 샘플)을 지급받아 사용해본 후 자발적으로 그 후기를 게재한 경우

나.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문구는 해당되는 각 게재물의 처음이나 마지막에 게재물 본문과 구별되게 표시하여야 하며, 글자 크기를 본문보다 크게 하거나, 글자색을 본문과 달리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인식하도록 게재하여야 한다.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표시한 사례>

 

<예시 1> 파워블로거 A가 B사의 20만원짜리 살균세척기의 공동구매를 주선하기 위해 자신의 블로그에 추천글을 게재하면서 B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기로 한 경우⇒ ‘저는 해당 제품의 공동구매를 주선하기 위해 추천글을 게재하면서 B사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기로 함’

<예시 2> D회사가 대학생 C에게 회사가 새로 개발한 게임프로그램을 무료로 보내주고 C가 운영하는 게임 동호회 카페에 홍보성 이용후기를 게재해 줄 것을 요청한 경우⇒ ‘저는 위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D사로부터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 받음.’

<예시 3> 저명인사 E가 G사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자신의 트위터에 G사 제품에 대한 홍보성 이용후기를 올린 경우⇒ ‘저는 이 제품을 홍보하면서 G사로부터 현금을 받음’

<예시 4> A포털사이트 이용자 B가 전체 공개된 인터넷 카페 또는 포털사이트의 질의응답 게시판에 C사와 관련된 상품 등의 추천·보증 글 또는 답변글을 게재하고 C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기로 한 경우⇒‘유료광고’, ‘대가성 광고’

<경제적 이해관계를 불명확하게 표시한 사례>

 

<예시 1>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모호하게 게재하는 경우⇒ ‘이 제품은 A사와 함께 함’, ‘이 글은 A사 00 제품 체험단으로 진행한 글임’ ‘우연한 기회에 A사의 00 제품을 알게 되었어요’, ‘A사 제품을 일주일간 써보게 되었어요’, ‘이 글은 A사의 00제품을 체험한 후 제가 느낀 점을 그대로 작성하였음’

<예시 2> 단순 홍보글로 위장하는 경우⇒ ‘이 글은 정보/홍보성 글임’, ‘이 글은 홍보문구가 포함되어 있음’

 

개정안을 유튜브에 적용할 경우

 "시승차를 제조사로부터 협찬을 받게 되면, 반드시 영상 앞부분, 중간, 뒷부분에 기재를 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곧 시행될 개정안으로 소비자의 눈과 귀를 조롱하고 막고 있었던 가짜 리뷰어들이 슬슬 드러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일부 자동차 유튜버들이 거슬리는 댓글을 차단/삭제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기가 막히더라고요...
정말 거슬리는 댓글이라면, 저라면 한 번쯤은 되돌아보고 왜 그런 댓글들이 많아지게 된 근본 원인부터 확인해볼 것 같은데, 그런 건 전혀 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자기주장과 가치관만 내세우고 거슬리는 댓글을 쓰는 시청자들은 싸잡아서 불순세력으로 간주하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한 언행은 아닌 듯합니다. 

 

정말 당당하게 초청받아서 참석하는 경우라도 단점을 지적할 땐 눈치 보지 말고 제대로 지적했었다면, 거슬린다는 댓글들이 그렇게 판을 치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정말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맨날 삭제/차단을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가장 좋은 건 주체가 되는 개개인 스스로가 바뀌면 되는 겁니다. 시청자들을 가르치려들고, 시청자들을 편 가르고, 시청자들에게 그저 개인의 가치관과 주장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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