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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 안하면 DCT가 장착된 차종을 운행하더라도, 토크컨버터방식의 자동변속기랑 구분을 못할 정도일까?

울트리해치백군 2020. 8. 2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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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울트라해치백군입니다. 최근 국내 완성차 브랜드 일부가 DCT를 장착하는 추세더라고요. 그런 정보들을 조금이라도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DCT는 엄연히 구조적으로 수동변속기 기반이고, 수동변속기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데도, 굳이 DCT를 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DCT를 장착하는 이유를 한번 추정해봤습니다. (저의 주장이 틀릴 수도 있으니 깊게 새길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1. 직결감

 수동변속기 구조이다 보니 기어가 직접적으로 물려서 동력전달을 하다 보니, 기존 자동변속기 차량들 대비해서 기어가 물리는 직결감이 기존 자동변속기 대비 좋습니다. 

 

2. 동력손실&연비

 자동변속기는 에너지의 변환과 유체의 힘으로, 전달하다보니 자연스레 수동변속기 대비 동력손실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 DCT는 수동 기반이기에, 그러한 부분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동력손실이 줄어드는 만큼 연비도 상승하게 됩니다.

 

 

 

크게 2가지 정도이며, DCT의 특성과 증상들도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언급해보겠습니다.

 

1. DCT장착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특성과 증상들

 

 1.1 떨림현상

 

  이런 현상은 주로 저속 2단에서 발생됩니다. 즉, 크리핑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서서히 밟게 되면 "갈갈갈갈갈~"

이런 식의 소음이 발생됩니다. 그러다가 일정 회전수 이상 올라가면 그러한 소음이 없어지고요. 이 부분 또한 수동변속기 기반에서 오는 특성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드라지게 체감하시리라 봅니다.

 

 

 1.2 변속 쇼크

 

  자동변속기 대비 오일의 분포되는 범위가 매우 적은 태생적인 한계와 더불어 변속 시 클러치가 체결&해제가 되면서 기어가 변경되면서 그러한 충격들이 운전석 내부로 타고 들어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게 느껴질 것이고, 기존 자동변속기 타셨었던 분들은 반드시 체감이 되실 겁니다. 저도 예전에 2002년식 산타페(SM) 차량을 타다가 넘어왔기에, 여러분들께 확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클러치판

 

 

 1.3 울컥거림&꿀렁거림 

 

  주로 냉간 시나, 엔진 회전수 범위가 변속기에 설정되어 있는 조건과 안 맞을 경우,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1단~2단에서 발생됩니다. 항간에 건식이 조금 더 두드러진다고 하는데, 제가 습식을 소유한 경험이 없어서 이 부분은 차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4 움찔거림

  

  이 부분은 원인을 다양하나, 변속기로 한정해서 본다면 속도 대비 회전수가 낮을 때 발생됩니다. 최근 연비랑 배출가스 때문에 변속기의 고단화가 진행되었고, 엔진 회전수를 되도록 낮게 쓸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충분한 가속이 아닌 상황에서 경사가 어느 정도 있는 구간에서 힘이 애매할 경우, 움찔거리게 됩니다. 이 부분도 자동변속기 대비 두드러지는 증상입니다. 물론 터보차저 액추에이터나 크랭크 각 센서에 문제가 생겨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러한 부분들이 전부 정상일 때를 기준으로 변속기만 놓고 비교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위의 4가지 증상들이 있다면, 변속기 점검을 필히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더블 클러치 세트 및 플라이휠은 교체 품목이며, 주기가 도래되면 반드시 교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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